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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일치기로 다녀온 롬복 쿠타 - 싸이캣
롬복 쿠타 - 가족과 함께 당일치기로 롬복 섬 남쪽에 있는 꾸따에 다녀왔다. 쿠타 타운에 있는 예쁜 레스토랑 켄자카페에서 점심을 먹고, 만달리카 사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꾸따의 거리와 비치를 거닐며, 마치 롬복에 여행 온 가족처럼 멋진 시간을 보내다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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롬복 자야카르타 호텔에서 - 싸이캣
롬복 자야카르타 - 롬복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이곳이 휴양지라 리조트들이 지척에 무척 많다는 거다.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년 중 한번 해외여행 계획 짜기도 힘든 것이 사실인데, 우리는 주말에 시간이 남으면 '가까운 리조트나 가서 놀다 올까?'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다. 하루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예약해도 부담이 없다. 리조트에서 논다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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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- 싸이캣
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- 16년의 12월 마지막 밤을 멋진 불꽃놀이와 함께 보내며 이제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넘어왔다. 세월 빠르다는 식상한 말이 뼈저리게 공감된다. 마흔아홉에서 쉰으로 넘어가는 나이가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. 지난 한 해의 좋지 않은 기억들은 요란하게 터지는 불꽃들에 실어 터트렸다. 올해도 모두가 건강하고,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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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드 - 슈츠 - 싸이캣
슈츠 - 최근에 넷플릭스를 통해 미드 '슈츠(Suits)'를 보고 있다. 멋진 슈트를 입은 두 명의 잘 생긴 변호사가 화려한 뉴욕에서 사건을 맡고, 법정에 서서 의뢰인을 변호하며 반드시 승소하는.. '드라마' 같은 얘기다. 사건해결 과정의 비약이 심하긴 하지만, 뭐 심각하고 복잡한 법정 드라마를 기대하고 보는 것이 아니니 상관없다. 오히려 가벼워서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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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리에선 꼭 발리음식을 먹어야하나? - 싸이캣
발리에서 음식이 안 맞아 고생했다는 사람들의 얘길 듣거나 블로그 글을 읽다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. 발리에선 꼭 '발리음식'을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. 발리의 그 수많은 레스토랑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, 그 보다 더 다양한 가격대.. 라는 수많은 선택지에서 굳이 전통음식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. 입에 맞으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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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출장, 그리고 다시 컴백 - 싸이캣
한국출장 - 이번 출장은 다른 때와 달리 좀 힘이 들었다. 안성에서 서울로 왔다갔다 할 수 없으니 서울이나 성남 쪽에서 자면서 일을 보려 했는데, 여러 이유로 대부분 야탑의 찜질방에서 잠을 잤기 때문이다.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이 '아빠~ 뭐 사왔어?' 하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찜질방 카운터 아줌마가 '찜질하실거에요?'라고 맞이하고, '귀중품은 ...